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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신 항모 사출기 '구형 증기식'으로 되돌리라 지시…수조 원 추가 비용 우려

트럼프, 최신 항모 사출기 '구형 증기식'으로 되돌리라 지시…수조 원 추가 비용 우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조 중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함재기 발사 장치를 최신 전자기식에서 구형 증기식으로 바꾸라고 직접 지시했어요. YT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대통령각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 결정을 공식화했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처음 전한 내용이에요.

변경 대상은 포드급 4번함 '도리스 밀러함'과 이후 건조될 항모들이에요. 이미 취역한 1~3번함(제럴드 R. 포드함, 존 F. 케네디함, 엔터프라이즈함)은 기존 전자기식 체계를 그대로 유지해요.

문제는 타이밍이에요. 미 해군은 2023년 제너럴아토믹스와 도리스 밀러함용 전자기식 항공기 발사체계(EMALS)와 착함 제동장치(AAG) 제작·설치를 위해 약 12억 4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이미 맺었거든요. 제너럴아토믹스 측은 관련 장비 제작이 절반 가까이 완료된 시점에서 계획을 바꾸면 추가 비용과 일정 지연, 그리고 장비를 함정에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어요. 구체적인 추가 비용 추산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요.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 포드급 항모는 주요 설비를 전기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배라서, 증기식 사출기에 필요한 배관과 공간이 애초에 없어요. 증기식으로 되돌리려면 선체 내부를 대폭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 행사에서 EMALS가 "성능이 좋지 않고 너무 복잡하다"고 말했어요. 백악관도 증기식이 실전에서 검증됐고 더 견고하며 생산 기반을 넓히기 쉽다고 주장했죠. 반면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브라이언 클라크 해군 전문가는 전기식이 증기식보다 신뢰성이 높고 정비 비용도 적게 든다고 평가했어요. 포드함의 EMALS는 초기에 잦은 결함을 겪었지만, 지난 3월 기준 3만 6863차례 항공기를 발사하는 성과를 냈다고 미 해군은 밝혔어요.

민주당의 마크 켈리 상원의원(항공공학 석사·시험조종사 출신)은 "나조차도 해군에 함정의 특정 체계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조언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을 비판했어요. 이번 결정은 에어포스원, F-35 관련 사안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장비 세부 설계에 직접 관여한 또 하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한편 중국은 최신 항모 푸젠함에 전자기식 사출기를 탑재했고, 프랑스도 차세대 항모에 같은 방식의 EMALS를 탑재할 계획이에요. 도리스 밀러함은 2034년 2월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데, 증기식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과 일정 변화는 국방부와 해군이 마련할 전환 계획에서 구체화될 전망이에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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