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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선, 왜 이렇게 버거울까요…174조 원 규모 개미 매물벽의 실체

코스피 7000선, 왜 이렇게 버거울까요…174조 원 규모 개미 매물벽의 실체

2026년 8월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6808.21에 거래를 마쳤어요. 지난 18일 장중 한때 72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6800선에 내려앉았죠. 한 달 넘게 7000선 안착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셈이에요.

증권가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7000선 위에서 사들인 대규모 매물대를 반등의 걸림돌로 꼽아요. 한국거래소 집계 및 관련 보도에 따르면, iM증권이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의 누적 순매수액을 코스피 구간별로 정리한 결과 7500~8000선 구간에 60조4000억 원, 8000~8500선에 56조6000억 원, 7000~7500선에 37조8000억 원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7000~8500선에 몰린 개인 순매수액만 합산하면 154조8000억 원에 이르고, 범위를 7000~9500선까지 넓히면 173조9000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코스피가 40% 가까이 하락했던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0일 사이에도 개인은 7500~8000 구간에서 9조4000억 원, 8000~8500 구간에서 27조 원을 각각 순매수했어요.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이후 낙폭이 더 커지면서 상당수는 현재 손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은 7월 조정장에서 '매수하면 수익'이라는 공식이 항상 옳지 않다는 점을 학습했다"며 "코스피가 7000을 넘어서도 매수세로 전환하기보다 물량을 조금씩 줄여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쪽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신영증권에 따르면 개인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매수액은 코스피 8200~8400 구간에서 4조3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SK하이닉스 220만 원대, 삼성전자 29만 원·36만 원대에 매수 물량이 촘촘히 쌓여 있다고 해요.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오르내릴수록 손실이 누적되는 '음의 복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수가 어느 정도 반등하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처분하려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김효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당 가격대에 진입할수록 탈출하려는 심리의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 상방은 이 매물대의 저항을 받으며 속도가 제어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신규 자금 유입도 줄어드는 추세예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8월 25일 기준 102조5341억 원으로, 지난 6월 초 132조 원과 비교하면 불과 3개월 만에 약 30조 원이 빠져나갔어요. 외국인도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8936억 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달에도 8조8217억 원을 팔아치웠어요.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외국인의 순매수"라며 글로벌 유가 하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 복귀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어요. 다만 이는 시장의 한 분석이며,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한 확정적 판단은 어렵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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