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를 향한 소액주주들의 주주환원 압박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어요. 단순히 배당 확대를 요청하는 수준을 넘어, 45조 원대 자사주 매입·소각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직접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답니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액트 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삼성전자에 잉여현금흐름(FCF)의 100% 수준까지 주주환원율을 높이고, 현금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우선하는 새로운 자본배분 정책을 요구했어요. 아울러 액트는 주주환원정책 변경과 45조5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 소집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액트가 문제 삼은 지점은 이른바 '장기계획의 비대칭'이에요.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과 중장기 투자에 대해서는 각각 2035년, 2040년까지 계획을 갖추고 있는 반면,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2027년 이후의 구체적인 원칙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주장이에요.
비교 준거로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등장했어요. 메리츠금융은 내부투자·자사주 매입·소각·현금배당의 기대수익률을 비교해 주주가치에 가장 유리한 곳에 자본을 배분한다는 원칙을 시장에 공개해왔죠. 액트는 삼성전자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본배분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 판단 근거를 주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어요.
액트는 삼성전자의 2026년 2분기 기준 FCF를 약 91조 원으로 추산했어요. 기존 정책대로 절반만 환원해도 45조5000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에요. 글로벌 메모리 경쟁사들이 FCF의 97~100% 수준을 주주환원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어요.
환원 수단으로는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이 적합하다는 입장이에요. 액트는 삼성전자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약 4배로 적용한 자사주 매입 기대수익률을 25%로 추산하며, 자체 산출한 자기자본비용(COE) 13.98%보다 높다는 논리를 제시했어요. 한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사의 연간 최대 300조 원 규모 주주환원 가능성이 복수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반도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다만 이는 전망치일 뿐, 실제 환원 규모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