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어요.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6,838선에서 거래를 마쳤답니다. 장 시작 때는 6,943선까지 올랐는데,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어요. 사흘 연속 하락이에요.
투자자 수급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1조 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하락을 막지 못했어요.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1% 내려 26만 8,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80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0.62% 오른 177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어요.
하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이 꼽혀요.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부담으로 약보합 마감했는데, 이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향후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0조 원 규모의 AI 컴퓨팅·인프라 지출 계획을 밝히면서 채권시장에는 회사채 발행 급증과 장기금리 상승 우려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와요.
다만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은 이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였어요. 장 초반 삼성전자는 0.92%, SK하이닉스는 2.21% 오른 모습을 보였고, 주성엔지니어링은 4%대, HPSP는 3%대 상승하기도 했어요. 미국 증시에서도 마이크론 등 일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2% 상승 마감했어요.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상승 마감했어요. 6.79포인트 오른 855.91에서 거래를 마쳤는데, 상승률로는 0.72%예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했어요. 장 마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54.75원 수준에서 거래됐어요.
미국 국채 금리 부담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는 만큼, 향후 외국인 수급 흐름이 코스피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주 2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6조 2,00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그중 약 87%가 반도체에 집중됐다고 짚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