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주가가 7월 들어 가파르게 내려앉고 있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7월 1일 220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16일 127만7000원까지 떨어지며 약 42% 급락했어요. 짧은 기간에 상당히 큰 낙폭이에요.
그런데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기를 21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해요.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이에 대해 "AI 관련 업체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어요. 외국인 지분율은 6월 22일 37.5%를 저점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코스피 급락이 본격화된 6월 30일에도 39.6%를 기록했고, 7월 15일에는 40%까지 올랐다고 해요.
IBK투자증권은 이런 외국인의 행보를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FC-BGA)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해석했어요. 이를 반영해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66.7% 올려 잡았어요.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어요.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어요.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4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으며, 기판과 MLCC 부문의 수익 개선이 이를 이끌었다고 해요. 복수의 증권사와 매체에서는 2028년 영업이익이 현재 대비 2.7배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다만 이 같은 분석과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추정치에 기반한 것이에요. 실제 주가와 실적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투자 판단은 신중하게 하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