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모나미가 '애국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030원(29.90%) 오른 4,475원에 거래됐어요.
모나미는 최근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 즉 시가총액 300억 원 미만 또는 주가 1,000원 미만 기준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었어요. 그런데 국산 브랜드 이미지와 사회공헌 활동 등이 재조명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모였어요. 모나미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 수출규제 당시 일본산 필기구를 대체하는 국산 제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고, 독도 관련 기부나 독립유공자 후원 활동 등을 이어온 기업으로 알려졌어요.
다만 단기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 주의보도 함께 울렸어요.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모나미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15일에는 매매거래정지 예고 종목으로 지정했어요. 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16일 종가가 지난 14일 종가(2,650원)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 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오는 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돼요. 기준선은 3,710원이에요.
같은 애국 기업 테마로 묶여 급등했던 한성기업은 이미 16일 당일 매매거래가 정지됐어요. 거래소는 지난 14일 한성기업도 매매거래정지 예고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어요.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거래소의 모니터링과 거래 제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테마에 편승한 단기 급등은 투자자 입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에요. 주가 흐름이 기업 펀더멘털보다 수급과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국면인 만큼,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