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어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0,872.11에 마감했지만, S&P 500지수는 19.08포인트(0.26%) 하락한 7,386.6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내린 25,678.82에 각각 거래를 마쳤어요.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변동성을 보였답니다. 전날 저가 매수세로 반등했던 이 지수는 장 초반 3% 상승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최대 8.6%까지 급락하기도 했어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3.02%), 엔비디아(1.97%), 애플(3.95%)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고 해요.
애플이 전날 공개한 AI 플랫폼에 대한 시장 평가가 미온적이었던 점도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이번주 예정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와요.
스페이스X는 최대 1조 7천500억 달러를 목표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어서,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대형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답니다.
중동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죠.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