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냈어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에요.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3.5% 하향 조정했어요.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위원과 이지한 연구원은 파이낸셜뉴스 보도를 통해 밝혀진 리포트에서, 일회성 비용을 걷어낸 본업의 흐름은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어요. 두 연구원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협의에서의 앞선 진행 상황, 미국 지원함 정비 계약 등을 근거로 들며 "하반기 가장 편안한 조선주"라고 평가했어요.
수주 흐름도 탄탄한 편이에요. 두 연구원에 따르면 7월까지 상선과 해양을 합쳐 연간 수주 목표의 72%를 이미 채운 상태라고 해요.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1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남은 기간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와요. 아울러 미국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물량이 본격화되면 주가 반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에요.
복수의 증권사와 매체가 삼성중공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다만 이번 실적 부진을 계기로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낮췄고, 실적 개선의 속도나 수주 물량의 실제 전환 시점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어요. 투자 판단은 개인의 상황과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