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예요.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각각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복수의 경제 매체는 이번 실적 발표가 코스피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지난주(7월 20~24일) 코스피는 한 주 동안 1.91% 내렸고, 24일 하루에만 406.27포인트(5.72%) 급락해 6690.62에 마감했어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도 같은 날 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로 장을 마쳤답니다. 중국 AI 기업들의 저비용·고성능 오픈소스 모델 공개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증권가는 두 회사가 발표할 장기공급계약(LTA) 관련 설명과 메모리 수요·수익성 전망에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 여부가 관심사로 꼽혀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98조3000억원으로 다시 상승 전환한 만큼 이번 주를 거치며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어요.
한미 반도체 협력 이슈와 맞물려 AI 관련 투자 심리 회복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앞서 알파벳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높이고 내년에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영향으로 AI 투자 정점 통과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예요. 오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 30일 아마존·애플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AI 인프라 투자 기조 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30일 새벽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열려요.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미·이란 갈등 심화와 홍해 봉쇄 우려가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혀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강경 기조를 완화해온 전례를 감안해 시장 충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