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꽤 큰 결정을 내렸어요. 새 감독으로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이택근 전 KBO 전력강화위원을 동시에 선임했거든요. 한꺼번에 수뇌부를 싹 바꾼 셈인데,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소식이에요. ⚾
이동욱 신임 감독은 사실 롯데랑 인연이 깊은 사람이에요. 프로 생활 자체를 롯데에서 시작했고, 2003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엔 롯데, LG, NC에서 수비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어요. 그러다 2019년 NC 감독으로 부임해서 데이터 기반 운영과 선수단과의 소통을 무기로 2020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죠. 친정팀으로 돌아온 거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새 단장 이택근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로 데뷔해 히어로즈와 LG트윈스를 거치며 18년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활약했던 선수예요. 은퇴 이후엔 코치 연수, 야구 해설위원, KBO 전력강화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경험했고요. 현장과 프런트 양쪽을 두루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롯데가 기대를 거는 이유가 있어 보여요.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앞으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를 중심으로 팀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해요. 이동욱 감독의 NC 시절 색깔과 딱 맞아떨어지는 방향이기도 하죠.
한편 이번 구단 수뇌부 교체와 맞물려 손아섭을 비롯한 롯데 소속 선수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새 지도 체제 아래서 팀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좀 더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