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뜻밖의 곳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답니다.
발단은 신시내티 레즈의 스펜서 스티어 부상이에요. 스티어는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손꼽히는 우타 매물로 거론되던 선수였는데,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마감시한 전 이적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거든요. OSEN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 상황을 자이언츠 팬들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 지목했어요.
왜냐고요? 스티어처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우타 자원이 시장에서 한 명 줄어든 셈이 되니까요. 그 빈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자이언츠의 케이시 슈미트와 헬리엇 라모스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거예요. 특히 슈미트는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우타 유틸리티 자원이라 스티어를 원했던 구단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시장 전체 분위기도 자이언츠 쪽에 나쁘지 않아요. 올 시즌 확실한 셀러로 나선 팀이 많지 않아서 즉시 전력감 우타자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 상황이거든요. 거기다 스티어 이탈까지 겹치니 슈미트, 라모스를 향한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한편 스포츠동아는 이정후의 자이언츠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라모스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어요. 자이언츠가 어느 선까지 선수단을 정리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같은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슈미트나 라모스처럼 구단 통제 기간이 남은 선수들까지 내놓을 가능성도 완전히 닫혀 있지는 않다고 해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좋은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적극적인 매도 전략을 택한다면 스티어 부상이 오히려 원하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트레이드 시장이라는 게 이렇게 예상 못한 곳에서 퍼즐이 맞춰지기도 하는 거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