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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설계 첫 줄부터 사이버보안 심는다 — 한화오션, 라쿠텐 마리타임과 계약 체결

선박 설계 첫 줄부터 사이버보안 심는다 — 한화오션, 라쿠텐 마리타임과 계약 체결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라쿠텐 마리타임이 한화오션과 선박 사이버보안 통합 솔루션의 상용 도입 계약을 체결했어요. 2026년 7월 9일 양사가 발표한 내용이에요. 단순히 소프트웨어 하나를 납품하는 계약이 아니라, 선박이 도면 위에 존재하는 설계 단계부터 건조·인도·운항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보안 체계를 심는 방식이에요.

핵심 개념은 'Security-by-Design'이에요. 쉽게 말하면, 배를 다 만들고 나서 방화벽을 덧붙이는 게 아니라, 설계 도면을 그릴 때부터 사이버 위협 요소를 찾아내고 대응 방안을 반영한다는 뜻이죠. 한화오션은 설계 단계에서 위협 정보 수집(Threat Intelligence)과 위협 모델링(Threat Modeler) 모듈을 활용해 잠재적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박에 탑재되는 주요 기자재에 대해서는 보안 취약점 스캐너(Scanner SC-P)로 위험성을 평가할 예정이에요. 현재 건조 중인 일부 선박에는 위협 분석(Threat Analysis)과 위험 관리(Risk Manager) 모듈도 적용된다고 해요.

이 솔루션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파트너사 CYTUR와 협력해 개발한 것이에요. 보안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 대표 겸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은 "선박은 수많은 OT·IT 장비가 하나로 연결된 바다 위 거대한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며 "건조가 끝난 배에 방화벽 하나를 덧붙이는 수준의 대처로는 강력해진 국제 규제를 넘을 수 없다"고 밝혔어요.

국제적 배경도 있어요. 국제선급협회(IACS)가 제정한 선박 사이버보안 의무 규정 'UR E26'(선박 전체 네트워크 보안)과 'UR E27'(개별 기자재 보안)이 2024년 7월 발효되면서, 이후 계약에 들어가는 선박에는 설계 단계부터 보안 요건을 반영해야 해요.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 데 통상 2년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규제의 실효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이 됐다는 거예요.

한화오션 상선사업부 관계자는 "선박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은 안전·품질·규제 대응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설계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주요 기자재와 건조 선박에 대한 사이버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라쿠텐 마리타임 측은 이번 계약이 전략적 파트너십 단계에서 실제 시장 도입 단계로 나아간 상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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