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AI 검색 서비스를 한 단계 올렸어요.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거든요.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으면 웹 문서를 AI가 직접 분석해서 핵심 내용과 근거를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내용이 바뀌면 AI가 자동으로 최신 정보를 반영해준다고 해요.
지금은 이슈, 금융, 엔터, 건강, 사전, 일상 등 생활과 밀접한 6개 영역에 우선 베타로 적용돼 있어요. 올해 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정식 버전으로 배포될 예정이고요. 이번 적용은 지난 5월 업스테이지가 AXZ를 인수한 이후 첫 본격적인 실서비스 사례이기도 해요.
기존 키워드 검색에 AI 요약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검색' 형태가 되는 거라서, 사용자 입장에선 검색 결과를 일일이 클릭해 확인하는 수고가 줄어들 수 있어요. 다만 베타 단계인 만큼 정확도나 커버리지는 아직 검증 중이에요.
이런 흐름은 다음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도 쇼핑 맥락을 이해해 구매까지 제안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했고,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는 전 세계 45만개 기업 재직자 1,400만 명의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한국·미국·인도에 동시 출시했어요. 각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특정 영역에 최적화하는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에요.
네이버의 경우 매일경제 보도를 보면, 벤치마크 점수나 모델 파라미터 크기 경쟁보다 맘카페 리뷰처럼 실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머리 있는' AI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기술 스펙 대신 실제 사용 맥락에서의 유용함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거죠.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범용 챗봇에서 서비스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