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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우선 지원 대상서 제외…지역사회 반발 확산

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우선 지원 대상서 제외…지역사회 반발 확산

교육부는 2026년 9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은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3곳이다. 이 3개 국립대에는 2030년까지 매년 대학별 약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우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선정 발표 직후 전북 지역 시민사회와 동문단체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사단법인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전북대학교 민주동문회는 2026년 9월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선정 결과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정부와 관계 기관은 평가 기준과 배점, 심사위원 구성, 대학별 평가 의견 및 전북대학교 탈락 사유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표방하는 정부가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를 배제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연구 격차를 심화시키고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모순적 처사"라고 주장했다.

평가 절차의 공정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단체들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에게 발전 구상과 지역혁신 전략을 직접 설명할 프레젠테이션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탈락 사유나 평가 세부 기준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대학 육성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거점국립대인 전북대가 이번 선정에서 빠지면서 '전북이 또다시 정책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실망감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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