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년 9월 3일, 지역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첨단 자율운항·방산기술을 접목한 무인수상정 자율운항산업 거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일조선해양 본사에서 목포시, 한화시스템, 유일조선해양과 함께 '무인수상정 자율운항산업 거점 구축 및 국방 해상무인체계 고도화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인수상정은 승조원 없이 원격조종하거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해 수면 위를 운항하는 선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목포시 삽진산단 등을 중심으로 무인수상정의 연구개발(R&D), 건조, 시험·실증,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배경에는 정부 정책 변화도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서남권 5극3특 성장엔진산업에 자율운항선박이 포함됨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지역 조선산업 기반과 도서지역 실해역 시험환경을 연계해 자율운항선박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육상 모빌리티의 AI 자율주행 기술도 이 과정에 결합할 계획이다.
서형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조선산업이 첨단 무인·자율운항 분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개발, 건조, 시험·실증, MRO 등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전남광주를 국방 해상무인체계와 자율운항선박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는 광역자치단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기초자치단체인 목포시, 방산기업 한화시스템, 조선업체 유일조선해양이 참여했다. 더코리아·경남도민뉴스·뉴시스 등 복수 매체가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