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을 둘러싼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실제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GTX-C 노선의 일정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예정 정차역 인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선제적인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GTX-C 노선 사업의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중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시협약 변경과 현장 공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경기 과천·의왕·수원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86.46㎞에 14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병점 방향 연장도 추진 중으로, 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도 수혜 지역으로 거론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C 정차가 예정된 인덕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2025년 7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 대비 2억3,500만원(17.7%) 상승했다. GTX-C 종착역인 수원역 인근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전용 59㎡ 역시 같은 달 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억7,000만원(25.37%) 오른 수치다.
분양 시장도 움직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의왕 부곡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경기도 의왕시 삼동 일원에 '의왕역 SK VIEW'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3개동, 전용 36·45·59·84㎡, 총 1,857세대 규모이며 이 중 82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난 7월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84세대 모집에 2,486건이 접수되어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정당계약이 진행 중이다. 같은 의왕역 인근에서는 '의왕역 한신더휴'도 8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청약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GTX-C 노선 개통 시 의왕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지만, 개통 일정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감안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