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2026년 6월 26일, 신규 철도망 계획을 담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 대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의 총연장은 63.43km다.
승인된 노선은 네 개다. 신탄진과 산내를 연결하는 3호선, 덕명과 송촌을 잇는 4호선, 대전컨벤션센터와 오월드를 연결하는 5호선, 그리고 기존 2호선 트램의 교촌·회덕 지선이 포함됐다. 각 노선이 연결하는 지역과 구간은 계획서에 명시돼 있으며,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개별 노선의 후속 행정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법적 틀이 갖춰졌다.
대전시는 앞으로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타당성조사는 노선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실제 착공까지는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대전의 1차 도시철도망 계획과 함께 부산형 급행철도 및 연산제2센텀선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시철도 확충 계획도 함께 승인했다. 이번 승인이 실제 사업 착수로 이어지기까지의 일정은 각 지자체의 후속 절차 진행 속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