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어요. 그런데 실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완제품 사업부가 적자로 돌아섰거든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7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171조 4,995억 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89조 4,924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어요.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05조 원, 영업이익 146조 원에 달해요.
부문별로 보면 온도 차가 뚜렷해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매출 127조 5천억 원, 영업이익 89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썼어요. 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강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돼요.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상황이 달랐어요. 갤럭시 S26 시리즈와 A 시리즈의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매출은 48조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8천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어요. 2021년 DX 부문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라고 연합뉴스는 전했어요. 메모리 가격 상승과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 제조 원가가 크게 오른 점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 7조 5천억 원에 영업이익 7천억 원, 하만은 매출 4조 6천억 원에 영업이익 4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어요.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DS 부문은 반도체 수요 강세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DX 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부품 비용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어요. 동시에 개인화·능동형 AI 경험을 앞세운 갤럭시 AI 고도화, 8세대 폴더블폰,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