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이 반등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이 동반 회복 흐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어요.
핵심 근거로는 6세대 HBM인 HBM4의 매출 성장세가 꼽혔어요. KB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 매출이 올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이를 바탕으로 4분기 HBM 시장 점유율이 40%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어요. 2분기 점유율이 3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상승 폭이에요.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해요. 4나노 공정 수율이 80% 이상으로 안정화됐고,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수율도 연초 50% 미만에서 70%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됐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에요. 이 같은 수율 개선을 근거로, 파운드리 사업이 올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단품 공급을 넘어 HBM·파운드리·패키징을 통합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 역량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어요. 이런 경쟁력이 향후 성장의 판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예요. 다만 이는 특정 증권사의 분석 의견이며, 실제 사업 성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 59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3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제시되고 있어요. 다만 이는 일부 증권사의 분석 수치이며, 실제 주가가 이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반도체 업황 전반의 회복 여부는 향후 실적 발표와 주요 고객사 동향을 확인해가며 판단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