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첫날 흥행…265억 달러 공모금, 외환시장에도 영향 미칠까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첫날 흥행…265억 달러 공모금, 외환시장에도 영향 미칠까

SK하이닉스가 미국예탁주식(ADS) 형태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한 결과가 나왔어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ADS는 공모가 149달러 대비 12.76% 오른 168.01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어요. 국내에 상장된 본주의 직전 거래일 종가(218만원)와 비교하면 약 15.78% 높게 형성된 수준이에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흥행이 그간 냉각됐던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다소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ADR 상장 흥행이 메모리 업황 변화를 직접적으로 진단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다만 국내 본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는 "결제 시차, 세제, 규제 등의 이유로 ADS와 본주 간 실시간 차익거래가 제한되면 강력한 수요가 미국 시장으로 집중되며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며 "이 프리미엄 구조 때문에 ADS 상승이 본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한때 3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본주 주가는 이달 들어 17% 하락한 상태예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UBS 그룹은 지난 7일 고객 문서에서 SK하이닉스 ADS를 매수하고 국내 본주는 매도하라고 권고했어요. UBS는 "본주와 ADR 간 교환을 위한 외국인 보유 한도 여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ADR이 지속적인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어요.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조달한 공모금은 약 265억 달러(약 40조원)에 달해요. 공모 대금은 오는 14일 SK하이닉스에 납입될 예정이에요. SK하이닉스가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국내 투자에 활용할 계획인 만큼,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이는 최근 지속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다만 실제 환율에 미치는 영향 정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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