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직접 참석해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도 만날 예정이랍니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9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외곽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려요.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한 대회로, 제네시스는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어요.
정 회장이 직접 대회장을 찾는 건 유럽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제네시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제네시스는 2027년까지 폴란드·포르투갈·덴마크·오스트리아 4개국에 추가 진출해 유럽 진출국가를 총 11개국으로 늘릴 계획이에요. 유럽은 보조금 중단 이후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미국과 달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전동화 라인업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간다는 목표랍니다.
제네시스도 이번 대회를 유럽 내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해요.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57만 달러와 함께 GV60 마그마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35대를 지원한다고 해요. 지난달 프랑스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 처음 공개한 '박스 버기' 콘셉트도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에요.
켐프 주지사와의 회동에서는 미국 현지 사업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요.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와 기아 조지아 공장을 운영 중이에요. 두 사람은 2022년 HMGMA 착공식과 지난해 3월 준공식에서도 함께한 바 있으며, 조지아주 관련 누적 투자 규모는 126억 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졌어요. 업계에서는 이번 자리에서 HMGMA에 구축 예정인 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RMAC)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 관련 협력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