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란이 바레인을 박살냈다"…미 해군장관대행의 이례적 발언, 중동은 지금

"이란이 바레인을 박살냈다"…미 해군장관대행의 이례적 발언, 중동은 지금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미국 해군장관 대행 훙 카오가 이란의 공격으로 바레인 주둔 미군 기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직접 인정했어요. 미국 매체 에포크타임스가 2026년 9월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인데요. 카오 대행은 필라델피아 조선소 방문을 마치는 자리에서 "그들(이란)이 바레인을 박살냈다"고 말했답니다. 미 정부 고위 인사가 이번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기지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바레인에 있는 해군지원기지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와 5함대 본부 역할을 하는 곳이에요. 중동 작전 전체를 지탱하는 핵심 거점이죠. 기지 수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카오 대행은 "이를 검토 중인 태스크포스가 있다"고만 답했어요. 앞서 대럴 코들 해군참모총장도 지난달 31일 해군 행사에서 "조만간 그 기지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어서, 피해가 상당하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공유된 분위기였어요.

안보 컨설턴트 짐 웹은 에포크타임스에 "현재 중동 내 미군 전력 태세가 계속된 공격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바레인 기지를 비롯한 병참 기지들을 적절히 방어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어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도 최근 인터뷰에서 "중동 내 미군 전초기지는 더는 존립할 수 없다"고 말했고요. 이란이 예전엔 갖추지 못했던 장거리 드론과 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게 됐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어요.

한편 바다 위 상황도 심상치 않아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9월 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이라크 영해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뉴 안드로스'호가 드론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공격을 받았고, 두바이 앞바다에서는 지브롤터 선적 '허큘리스 스타'호가 피격되면서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어요. 오만만 등에서도 상선 여러 척이 발사체를 맞고 운항 불능 상태가 됐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가 밝혔어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통제 구역을 더 넓히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란 남부 차바하르 앞바다에서 오만해,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포함한 추가 해역을 이란이 직접 통제하겠다는 거예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 구역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이 이란의 제재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이런 흐름 속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UN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긴장이 더 고조되면 민간인과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어요.

한국 입장에서도 이 상황은 남의 일이 아니에요.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길목이거든요. 유가가 오르고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 에너지 수입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 수 있어요. 미국과 이란 양쪽 모두 지금 당장 전면 중단보다는 제한적 충돌과 협상 카드를 함께 쥔 형국이에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고 복수 매체가 전하고 있지만, 바다 위 긴장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