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최대 5만 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어요. 2026년 8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이에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처음에는 수백 명 이야기를 했고, 그다음엔 수천 명으로 늘었어요. 이제는 북한군 3만~5만 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그들은 전쟁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숫자는 기존에 알려졌던 3만 명 규모보다 더 늘어난 수치예요.
그는 한국을 향해서도 직접 손을 내밀었어요. "우리가 부족한 방공 시스템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고 싶다"고 했고, "드론 거래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어요. 한국에 법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현재 양국 외교관들이 접촉 중이라고 전했어요.
북한군 파병의 의미에 대해서도 경고를 아끼지 않았어요. "태평양 지역에서 위기와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데,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전 경험을 확실히 쌓게 될 것"이라고 했죠.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군사 기술 라이선스나 무기 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어요.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안드리 체르니악은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이미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어요. 북한 탄도미사일 최대 120발과 발사대 6개가 배치되길 러시아 측이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어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러시아가 약 1년 만에 북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요.
이 상황이 한국과 무관하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북한군이 실전에서 현대전을 경험한다는 건, 그 군사력이 향후 한반도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젤렌스키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지원 요청이,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를 넘어 우리에게도 고민거리를 던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