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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10년 간호사, 응급실 난동 환자를 직접 제압했어요

주짓수 10년 간호사, 응급실 난동 환자를 직접 제압했어요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브리즈번 앤드 우먼스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다니엘 넬슨이 자신을 폭행하려던 환자를 주짓수 기술로 제압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어요. 2024년 10월 새벽 2시께 촬영된 영상인데, 넬슨이 SNS에 올린 뒤 조회수 15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죠.

영상 속 상황은 이래요.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로 응급실 의료진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던 남성이 퇴원 안내를 받고 병원 밖으로 나가던 중, 갑자기 돌아서서 물건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르며 넬슨에게 달려들었어요. 넬슨은 공격을 피한 뒤 바로 주짓수 기술을 써서 그를 바닥에 눕혔고, 보안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어요. 넬슨은 호주 육군 복무 경력이 있고,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10년 넘게 수련했다고 해요.

넬슨이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따로 있어요. '나는 운이 좋았지만, 체구가 작은 간호사나 신규 간호사, 학생이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했어요. 의료진이 스스로를 물리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거죠. 그는 '의료 종사자를 향한 폭력은 업무의 일부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호주 현지에서는 응급의료 현장의 안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전했어요.

이 남성은 이후 단순폭행 혐의를 인정해 450호주달러(약 45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어요.

사실 이 문제는 호주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종사자 10명 중 6명이 직장 내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해요. 언어폭력이 가장 많고, 신체적 폭행도 의료진의 8~38%가 직업생활 중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올해 진행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69%가 직장 내 폭행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답했고, 70%는 병원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어요. 우리나라 응급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영상이 던지는 질문은 꽤 무거워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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