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월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국빈 방문했어요.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답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지 약 5개월 만의 재회예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핵심광물과 공급망 협력이에요.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요즘 한국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파트너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이 모인 경제 공동체인데, 한국은 2018년 이 협정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후 5년 넘게 후속 협의가 열리지 않은 상태예요.
이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현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제 질서를 급속하게 재편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외교적 네트워크를 다층화하는 노력은 국가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어요. 이번 순방이 정부 출범 후 첫 남미 방문인 만큼, '글로벌 사우스'—즉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신흥·개발도상국 권역—로 외교 지평을 넓히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서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로부터 한국 공군이 구매한 C-390 수송기도 직접 시찰했어요. 현지에서 교육받고 있는 우리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이 수송기 내외부를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한편 이 대통령은 유가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어요.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어떤 선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