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종목코드 000660)가 2026년 9월 1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브랜드 'SK하이닉스 벤처스'를 공식 출범시켰어요.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미래 혁신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됐답니다.
출범을 기념해 실리콘밸리에서 첫 번째 'SK하이닉스 벤처스 데이' 행사도 열렸어요.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CEO)와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어요. AI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과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해요.
SK하이닉스는 2015년부터 CVC 조직을 운영해 왔어요. 반도체 및 신기술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와 펀드 출자 방식의 간접 투자를 병행해 왔고, 미국·중국·이스라엘·일본 등 주요 지역 기업에 투자하면서 누적 투자액의 두 배를 초과하는 수익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어요. 공동 장비 개발, 개념 검증(PoC) 등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급망과 고객을 발굴한 실적도 쌓았다고 해요.
기존 CVC 활동이 미래 기술 트렌드를 탐색하는 '테크 센싱'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패스 파인딩'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역할 범위를 한층 넓히는 방향으로 전환한 거예요. AI 기술 발전과 산업 확장에 발맞춰 유망 기업 발굴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의 협력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에요.
Simply Wall Street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벤처스는 AI 컴퓨팅,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영역에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공동 프로젝트, 생태계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에요. AI 데이터센터와 광학 기반 시스템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벤처 기업 및 투자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도 논의됐다고 해요.
다만 대규모 CVC 투자가 기존 설비 투자 부담과 맞물릴 경우 재무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어요. 투자 성과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향후 행보를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