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연이틀 폭락에 6,000선 무너졌어요 — '항복 매도' 확산에 추가 악재도 경계해야

코스피, 연이틀 폭락에 6,000선 무너졌어요 — '항복 매도' 확산에 추가 악재도 경계해야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2026년 7월 2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로 장을 마쳤어요. 장중에는 5,260선까지 밀리는 구간도 있었는데, 그 결과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965.75포인트로 역대 2위를 기록했어요. M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 역시 43.17포인트(6.12%) 빠진 662.68로 마감했어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와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어요. 두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으로 발동된 건 이번이 역대 처음이라고 해요.

장중 저점 기준으로 7월 한 달간 하락률은 약 38%까지 확대됐어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정도 낙폭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전쟁, 버블 붕괴처럼 대형 위기 국면에서 주로 나타났던 수준이에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유럽 증시가 고점권에 머물고 미국 증시도 제한적인 조정에 그치는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하락을 글로벌 신용 위기의 전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해요.

이날 하락의 도화선 중 하나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꼽혀요.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 더해 장기공급계약과 주주환원 정책 설명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에요.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재고조,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어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 9,701억 원, 외국인은 1조 2,337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어요. 기관이 3조 1,604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장중 저점 대비 400포인트가량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주요 장기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200일 이동평균선(5,696선)은 끝내 회복하지 못했어요.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전날 급락 이후 반등 기대가 후퇴하면서 주식 보유자들이 손실을 확정하고 패닉셀링에 나선 것이 폭락의 본질"이라며 "대규모 항복 매도가 나오는 시기는 상황 반전이 일어나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고 말했어요. 다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5,900선을 밑돌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아래로 내려간다고 추산했어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장중 저점을 최종 바닥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진단도 함께 나오고 있어요.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의 투매와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악재 여부를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이에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