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바이오 USA)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어요. 현지 시각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및 해외 바이오산업협회와 면담을 진행하며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답니다.
23일(현지 시각) 열린 '코리아나잇'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했어요. 해외 참가자 비중이 약 55%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뉴스1 보도는 전하고 있어요. 이번 코리아나잇은 지난 4월 한국바이오협회,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K-제약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구성한 '팀 코리아' 협력 체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 업계의 관심이 모였어요.
행사장인 힐튼 샌디에이고 베이프런트에서는 사업개발(BD) 담당자와 투자자,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어요. 현장에서 만난 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기업들은 주로 생산이나 제조 역량으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혁신 플랫폼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어요. 한 바이오벤처 대표도 예전과 달리 글로벌 파트너 측에서 먼저 접촉해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위기 변화를 전했어요.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을 주최하는 바이오센츄리와도 개별 면담을 갖고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했어요.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김현종 회장 등과는 MOU 체결에 이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에요.
한편 같은 날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샌디에이고 하드락호텔에서 국내 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DISCOVER AI × LIFE SCIENCES' 행사를 별도로 개최했어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을 포함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움직임이 이번 바이오 USA를 계기로 한층 활발해지는 모습이에요. 다만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가 실제 계약이나 투자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