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2026년 8월 5일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5219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오른 27만7000원에 장을 마쳤어요.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에서 나온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한 품목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독점 기술수출 계약이에요. 계약 상대방과 대상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제품이 상업화되면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판매 로열티로 별도 수령하는 구조라고 알테오젠 측은 밝혔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세 번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이에요. 앞서 알테오젠은 올해 1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테사로와 최대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3월에는 바이오젠과 두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억7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어요. 올해 세 건의 최대 계약금액을 합산하면 약 12억2900만 달러, 원화로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이에요.
수정주가 기준으로 보면,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달 30일 21만5062원에서 이날 27만7000원으로 약 28.80% 오른 셈이에요. 이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적용됐고, 한국거래소가 권리락을 반영해 수정주가를 산출했어요.
ALT-B4가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피하주사 제형 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 성장도 주목받고 있어요. MSD는 이날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키트루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이 4억6300만 달러로, 1분기 1억280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어요. 이는 월가 전망치인 2억8300만 달러를 약 64% 웃도는 수치예요. 실제 판매가 증가하면 알테오젠이 수령하는 로열티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증권가 일부에서는 연내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과 키트루다 큐렉스 SC 제형 전환 가속에 따른 로열티 수입 확대를 기대하는 분석도 나와요. 다만 아직 알테오젠의 2분기 실적은 발표 전이에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알려졌어요. 투자 판단은 개인이 충분히 살펴본 뒤 신중하게 내리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