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5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란히 14%대 급등세를 기록했어요. 테슬라가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 공급을 두 회사로부터 대량 확보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4.43% 오른 135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어요. LG이노텍 역시 14.48% 올랐는데, 이는 같은 날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3.76%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예요. 두 회사가 동반 급등한 것은 반도체 기판 사업 호조와 함께 광학 부품 사업까지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돼요.
이날 코스피 지수도 전날 대비 3.76%(239.31포인트) 오른 6598.26으로 상승 마감했어요.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미국-이란 전쟁 협상 진전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어요. 장중에는 전기·전자 및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 45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어요.
삼성전기는 이번 주가 상승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01조 28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12조 7727억 원 증가했어요.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5위를 유지했어요. 비즈니스포스트는 "지난달 반도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삼성전기 주가도 크게 내렸는데, 최근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반등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어요.
다만 테슬라 카메라 모듈 공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공급 시점은 아직 공식 확인된 바 없어요. 향후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는 만큼, 실제 공급 여부와 일정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