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생산 현장에서 AI와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지난 11일 경북 포항 에코프로비엠 포항캠퍼스 현장에서는 생산라인 사이를 움직이는 AMR과 품질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에 따르면했어요.
송호준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차전지 산업은 몇 명의 천재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이끄는 산업이 아니다"며 "수많은 소재 개발자와 공정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조건을 찾아가는 산업"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며 "제조 혁신과 생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회사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어요. 현재 하루 평균 25만건의 MES(생산관리시스템) 데이터와 4억7000만건에 달하는 설비 센서 데이터가 발생하며, 축적한 데이터는 20TB 이상에 달한다고 해요. 이 데이터들을 통합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답니다.
양극재 생산 공정에서는 작은 오차 하나로도 수백㎏의 제품이 한꺼번에 기준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불량률 관리가 특히 중요해요. 불량률을 1%만 낮춰도 수익성이 크게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 때문에 에코프로비엠은 품질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AI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440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풋옵션 행사 시점이 임박한 상황이에요.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무적투자자(FI)들은 오는 24일까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첫 조기상환지급일은 7월24일로 예정돼 있어요. 해당 CB는 2023년 발행된 사모 전환사채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답니다.
CB의 전환가액은 21만4888원인데 12일 종가는 17만원으로 전환가액 대비 약 20.9% 낮은 수준이에요. 이에 따라 FI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말 제안됐던 만기이자율 상향안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