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어요. 시즌 막판이라 순위보다는 각 팀의 마무리 준비가 더 눈에 띄는 시점인데, 그럼에도 이 경기만큼은 살짝 기대가 되는 이유가 있어요. ⚾
키움 선발로 라울 알칸타라가 나와요.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직전 등판에서 52일 만에 승리를 따냈고, 이번에 이기면 3년 만에 시즌 10승이 된답니다. 숫자 자체보다, 긴 공백 끝에 다시 리듬을 찾아가는 투수를 지켜보는 맛이 있죠. 어떤 흐름으로 롯데 타선을 풀어갈지가 경기 안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롯데 선발은 엘빈 로드리게스예요. 롯데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11승 2패라는 꽤 압도적인 성적을 가지고 있어요. 전날인 11일 KT와의 경기에서도 1-7로 졌고 최근 2연패 중인데, 키움 상대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에요.
키움도 2연패 중이에요. 11일 삼성전에서 4-6으로 졌는데, 그래도 맷 데이비슨과 박찬혁이 홈런을 각각 하나씩 터뜨렸어요. 순위 경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두 팀이지만, 선발 맞대결과 타선의 분위기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지켜보는 재미는 충분해요. 가볍게 같이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