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한 줄기 쏟아졌어요.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경기 전 훈련을 막 소화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굵은 빗줄기가 갑자기 내리치면서 훈련이 잠시 멈췄답니다.
오후 2시 50분쯤, 비가 제법 강하게 내리자 구장 관리 요원들이 서둘러 대형 방수포를 그라운드 위에 펼쳤어요.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덕아웃과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고요. 불과 얼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돌변한 거라, 구장 안이 잠깐 분주해졌죠.
OSEN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비는 오래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 진행 자체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고 해요. 방수포 걷고 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라팍의 일상이랄까요. 😄
이날 경기는 삼성의 오스틴 보스와 롯데의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로 맞붙는 구도예요. 보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 중인데,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KBO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어요. 조금씩 올라오는 중인 거죠. 로드리게스는 23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어요.
삼성은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은 상황이고, 롯데와의 이 경기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네요. 소나기는 지나갔고, 마운드 위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