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꽤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졌어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라냐스포르)와 오현규(베식타시)가 같은 피치 위에서 만나는 '코리안더비'였거든요. 결과만 보면 황의조 쪽의 알라냐스포르가 0-1로 이겼지만, 솔직히 경기 결과보다 판정 논란이 훨씬 더 오래 이야기될 것 같아요.
경기는 2026년 8월 24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냐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렸어요. 베식타시는 4-1-4-1 포메이션에 오현규를 최전방 원톱으로 세웠고, 알라냐스포르는 3-4-3 포메이션에 황의조를 공격 선봉장으로 배치했어요.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경기 전부터 분위기가 꽤 달아올랐죠.
오현규는 전반 18분쯤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어요. 그런데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면서 득점이 취소됐어요.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이유였는데, 이 판정이 경기 후 가장 큰 화제가 됐어요. 여기에 전반 7분 트로사르가 안면을 가격당한 장면, 후반에 블라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진 장면 등 석연치 않은 상황들이 잇따르면서 베식타시 쪽의 불만이 쌓여갔어요. 😤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베식타시 구단은 공식 성명을 내고 심판진을 향해 "튀르키예 축구의 수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카야테페 주심의 과거 오심 스캔들까지 언급하며 해당 심판진의 추후 경기 배정을 거부하겠다고까지 밝혔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점유율 65대 35, 슈팅 14대 9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0-1로 진 게 많이 억울했겠죠.
오현규는 후반 12분 유벤투스 출신 블라호비치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어요. 리그 2라운드 연속 침묵이 됐고, 블라호비치와의 최전방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예요. 황의조는 후반 20분까지 뛰고 교체됐어요.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나름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득점은 없었어요. 코리안더비는 0-1로 황의조 쪽 손을 들어줬지만, 두 선수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됐어요. 다음 맞대결에서는 판정 잡음 없이 경기 자체로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