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열렸어요. 협회 운영 전반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짚어보는 자리였는데, 막상 청문회장에서 나온 몇몇 질문들은 좀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어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유튜브 쇼츠 영상을 재생하면서 남아공전 당시 손흥민, 이재성이 선발에서 빠진 게 홍명보 감독의 보복 아니었냐고 물었어요. 당사자였던 김진규 코치는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명확하게 답했어요. 근데 최 의원은 '여기 국회예요, 위증하면 안 됩니다'라고 압박을 계속했답니다. 김진규 코치는 '없었습니다'라고 재차 확인했고요. JTBC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쇼츠 영상 내용 자체가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도 드러났어요. 영상에서 다른 선수 출전을 요청한 게 이강인이 아니라 조규성이었다는 거죠.
그 뒤 최 의원은 '그러면 왜 졌어요?'라는 질문으로 이어갔어요. 청문회 목적이 협회 운영 점검이었던 만큼, 전술 토론 같은 분위기가 됐다는 반응도 나왔어요. 아까운 시간이 좀 아쉽게 쓰였다는 지적이 있었죠 😅
한편 홍명보 전 감독은 고액 연봉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어요.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3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홍 전 감독은 '계약상 액수를 직접 말하긴 어렵지만, 38억 원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어요. 금액은 협회와 상호 협의한 것이고, 더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고 했답니다. KBS 뉴스가 전했어요.
청문회에서 정몽규 전 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성적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했고, 감독 선임 과정이 정상적이었다는 입장도 유지했어요. 청문회 자체가 협회 운영 문제를 제대로 짚는 자리가 됐어야 했다는 아쉬움은 남아요. 다음엔 좀 더 날카로운 질문들이 오가길 기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