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이 2026년 7월 2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어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선 날이었는데, 결과는 좀 아팠답니다. 😅
고우석은 3-10으로 뒤진 7회말에 올라와 1이닝을 던졌어요. 최고 시속 1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을 두 개 잡는 장면도 있었지만, 홈런 1개와 2루타 3개, 총 안타 4개를 맞으며 3실점 했어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올라갔고요.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선두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는데, 고우석이 빅리그에서 내준 홈런 두 개가 모두 베일리 앞에서 나온 거라 더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전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터라 기대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이틀 합쳐 23구, 24구를 소화할 만큼 꾸준히 나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피티 핼핀과 카일 만자도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체이스 델로터에게 2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면서 점수판이 벌어졌어요.
경기는 미네소타가 4-13으로 졌고, 경기 후 고우석은 트리플A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어요. MBC 뉴스도 이 사실을 전했고, 미네소타 구단 사정에 밝은 디애슬레틱의 댄 헤이스 기자도 강등 소식을 먼저 전했답니다. 좌완 켄드리스 로하스가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올 예정이에요. 지난 10일 데뷔한 고우석은 빅리그 4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을 기록했어요.
한편 같은 팀 동료는 아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바로 전날 빅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좋은 흐름을 탔어요. 이날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어제의 활약은 충분히 기억할 만하죠. 🙂 고우석도 다시 올라오는 날이 있을 거예요. 마이너리그에서 다듬고 돌아오는 이야기,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