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타자 손아섭과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어요. 대신 포수 류현준과 외야수 전다민은 2군으로 내려갔답니다.
사실 이번 콜업엔 이유가 있어요. 두산은 직전 주중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팀 타율 0.181, 3경기 합산 2득점이라는 꽤 쓸쓸한 성적을 남겼거든요. 전날 경기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0-1로 졌고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타선 침체가 이어지자 구단이 결국 경험 많은 두 선수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거죠 😊
손아섭은 7월에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0.185에 그쳐 7월 31일 2군으로 내려갔는데, 딱 35일 만에 다시 위로 올라왔어요. 통산 안타 3위(2,653개)의 교타자지만 두산 이적 후에는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올 시즌 현재 타율 0.241, 1홈런, 14타점, OPS 0.588이에요.
양석환은 더 오래 기다렸어요. 6월 21일 이후 무려 75일 만에 1군 무대를 다시 밟았답니다. 올 시즌 1군에서 31경기에 나와 타율 0.200, 1홈런, 7타점, OPS 0.518을 기록 중이에요. 숫자만 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침묵하는 타선에 뭔가 자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선택이겠죠.
한편 이날 맞대결 상대 SSG는 세베리노가 주전에서 빠지고 새 에이스 아빌라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에요. 두 팀 모두 나름의 변화를 가지고 인천 경기장에서 마주하는 셈이라, 결과와 별개로 경기 흐름 자체가 꽤 볼 만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