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23)가 이번 주 스코틀랜드로 향했어요. 7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에 위치한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ISPS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하는데요. 두 시즌에 걸쳐 LPGA 투어에서 3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 우승이 없는 윤이나에게, 이번 대회는 또 한 번의 소중한 기회가 되는 거죠. 🏌️♀️
그런데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우승이 없다는 게 이상할 정도'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골프한국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13개 대회에 나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했고, 10위 안에 든 것도 다섯 번이나 돼요. 특히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단독 2위로 마무리하며 시즌 내내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상금도 상당해요. 우승 한 번 없이도 시즌 상금 랭킹 3위(211만 1,137달러)를 달리고 있거든요. 1위와 2위는 각각 메이저 2연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와 유해란(25)이에요. 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CME 포인트 랭킹에서는 9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10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경기 내용도 꽤 탄탄해요. 라운드당 평균 타수 8위(70.37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 5위(278.71야드), 그린 적중률 11위(71.86%), 버디 확률 4위(22.83%)로 전반적인 기술 지표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요. 다만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60위)나 샌드 세이브율(137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요. 특히 3라운드 평균 퍼트 수(140위)가 1라운드(5위)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에요.
숫자들이 모여서 그려내는 그림은 분명해요. 기량은 충분히 증명됐고, 이제 남은 건 타이밍이죠.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그 타이밍이 찾아올지, 느긋하게 지켜볼 만한 한 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