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수원종합운동장, K리그2 17라운드에서 꽤 큰 점수가 나왔어요.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를 5-0으로 완파했답니다. 숫자만 보면 일방적인데, 경기 안을 들여다보면 나름 이야기가 있어요.
수원FC는 전반 12분 김정환의 헤더로 먼저 문을 열었어요. 장영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정환이 깔끔하게 머리로 마무리했죠. 전반 40분엔 마테우스 바비가 프리조의 침투 패스를 받아 몸을 날리며 추가골을 넣었어요. 전반에 2-0, 흐름은 이미 수원FC 쪽으로 기울어 있었어요.
후반전엔 프리조가 주인공이 됐어요. 후반 6분, 서재민의 크로스를 전남 골키퍼가 펀칭하지 못한 사이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차 넣었고요. 후반 14분엔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4번째 골까지 터뜨렸어요. 이 두 골로 프리조는 시즌 8·9호 골을 몰아치며 대구의 에드가(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답니다 😊 후반 추가시간엔 하정우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5-0 마무리.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결과로 수원FC는 8승5무3패(승점 29)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어요. 4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어요.
반면 전남은 이 패배로 15경기 연속 무승(6무9패)이 됐어요.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는데, 단 한 경기 만에 다시 힘든 현실을 마주한 거죠. 현재 승점 9로 리그 16위인데, 같은 날 최하위 김해FC가 천안을 1-0으로 꺾으면서 둘의 승점이 똑같아졌어요.
김해 경기도 짧게 살펴볼게요. 천안종합운동장 원정에서 전반 9분 베카의 헤더 한 방으로 선제골을 넣고, 그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냈어요. 김해에겐 시즌 2승째. 신생팀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