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7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맞은 자이언츠가 10대 1로 여유 있게 이겼어요. 점수만 보면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그 안에서 이정후가 또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해냈답니다. ⚾
이정후는 이날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어요. 시즌 타율은 0.315(311타수 98안타)로 유지됐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죠.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 참 보기 좋은 선수예요.
경기 중에 눈에 띄는 장면이 두 개 있었어요. 4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고즈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어요. 이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가 났어요. 안타가 득점으로 바로 이어진 건 아니었지만, 이정후가 찬스를 만들어준 거죠.
6회에는 유격수 쪽 땅볼을 쳤는데, 상대 3루수가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을 했어요. 덕분에 팀이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 본인도 베리코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답니다.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서 멀티 출루까지 완성했어요. 찬찬히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이정후다운 하루였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0대 1 완승을 거뒀어요.
한편 같은 날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애리조나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어요. 팀도 8대 0으로 완패했으니 좀 아쉬운 날이었죠.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게 야구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