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와이스 얘기가 또 나오고 있어요. 지난해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던 그 투수 맞아요. 당시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178.2이닝에 삼진 203개. 숫자만 봐도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껴지죠.
근데 지금은 마이너리그에 있어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긴 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다시 내려간 상황이에요. 최근 경기에서는 3이닝 2/3을 던지며 7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기도 했고요. (조선일보 보도)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한화로 돌아오는 거 아냐?' 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한화도 중위권에서 상위권을 노리는 상황이고,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부진한 타이밍이기도 하니까요. 팬들 입장에선 기대할 법도 해요.
근데 MHN 보도를 보면 현실은 좀 냉정해요. 한화 구단 관계자가 직접 "와이스 재영입을 위해 전혀 움직인 바 없다"고 밝혔거든요. 이유는 간단한데, 돈 문제예요.
와이스의 잔여 연봉이 약 20억 원 수준이고, 시즌 후 휴스턴과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으로 10억 원 이상이 더 있어요. 합치면 30억 원 가까운 금액인데, 한화가 지금 규약상 줄 수 있는 연봉은 약 4억 원 수준이래요. 와이스 입장에선 한화를 택하는 순간 큰 금액을 포기해야 하는 셈이에요.
마니아타임즈도 비슷한 맥락으로 세금 문제 해결 여부와 미국 측 제안 수준이 복귀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짚었어요. 결국 지금 당장은 양쪽 다 움직일 이유가 크지 않은 거죠.
와이스와 한화가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사실이에요.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는 날이 오면,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한화일 수도 있겠죠. 다만 그게 올 시즌 안에 일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조금 아쉽긴 해도, 뭐 이런 이야기 자체가 그만큼 와이스가 한화 팬들에게 남긴 인상이 깊다는 얘기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