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년 5월 24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어요. ⚾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 선발 애런 시베일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어요. 지난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라, 기다렸던 손맛이었겠죠.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 홈런으로 MLB 전체 타율 1위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요.
홈런 직후에는 '대~한민국' 세리머니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기분이 물씬 풍기는 장면이었죠. 😄
이정후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가져갔고, 같은 이닝에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어요. 분위기가 꽤 좋았는데, 3회초 수비에서 이정후가 선두 타자 콜비 토마스의 타구를 글러브에 넣었다가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어요. 토마스는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어요. 3회말 진행 당시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서고 있었답니다.
홈런과 실책이 같은 경기에 묶인 날이었지만, 뭐 그런 게 야구의 맛이기도 하죠. 이정후가 타율 1위 경쟁을 어떻게 이어갈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 궁금해지는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