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전주성에서 전북현대와 제주SK의 K리그 경기가 열려요. 그런데 사실 딱 저녁 8시는 아니고요, 원래 시간보다 30분 늦춰진 거랍니다. 이유는 단순해요 — 폭염이에요. 경기장 측은 킥오프를 늦추는 것과 함께 응원석 물대포도 가동한다고 해요. 그냥 경기 보러 갔다가 물벼락 맞을 수도 있겠네요. 뭐, 이 더위엔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오늘 경기에서 눈여겨볼 얼굴이 있어요. 지난 포항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동준이 선발로 돌아와요. 측면 공격에 힘을 실을 거라고 하니, 오랜만에 그 움직임을 다시 볼 수 있겠네요. 거기다 지난해 10월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친 콤파뇨도 벤치에 복귀했어요. 아직 선발은 아니지만, 일단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에요. 언제 출격 신호가 날지 모르는 거니까요.
OSEN 보도에 따르면 전북은 후반기 첫 전주성 홈경기 승리를 목표로 명단을 꾸렸다고 해요. 코스타 감독은 조선비즈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순위보다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어요. 거창한 목표보다 지금 이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태도, 오히려 더 단단해 보이더라고요.
고교생 프로 김예건도 오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예요. 어린 선수가 K리그 무대에서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결과와 상관없이 그것만으로도 볼 거리가 충분할 것 같아요. 오늘 저녁, 더위 잘 챙기시고 경기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