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이 끝난 뒤,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간 말은 아마 이거였을 거예요. "왜 손흥민을 그렇게 일찍 뺐지?" 홍명보 감독이 후반 12분, 주장 손흥민을 오현규로 교체한 결정이 경기 결과(0-1 패배)와 맞물리면서 꽤 오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홍명보 감독은 KBS 유튜브를 통해 직접 해명했어요.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감독은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 더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이른 시간에 교체를 해서 동점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어요. 앞선 체코전에서 같은 패턴으로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었던 기억이 있었던 거죠. 결과가 달랐을 뿐, 감독 나름의 의도는 분명히 있었던 셈이에요.
안정환은 이 논란에 대해 꽤 직접적으로 말했어요. 그는 "만약 조규성 헤딩골이 들어갔어 봐라. 그러면 이거다"라며 손뼉을 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결과가 나왔다면 교체 판단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을 거라고 했어요. 결과론에만 기대어 몰아붙이는 건 지나치다는 거죠. 이 반응은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 뉴스와 풋볼존에도 소개될 만큼 주목을 받았어요.
반면 박지성은 몬테레이 현장 인터뷰에서 조금 다른 시각을 내놨어요. 그는 손흥민의 이른 교체와 활용법이 아쉬웠다고 했고, "결과가 나쁘면 감독이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소신도 덧붙였어요 (네이트 보도). 같은 사안을 두고 레전드들 사이에서도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이에요. 🤔
경기 내용을 보면,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멕시코를 몰아붙였고 조규성의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는 장면도 있었어요. 득점 의지가 없었던 건 아니었고, 흐름 자체가 나쁘지만은 않았던 거예요. 다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교체 카드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거죠. 이제 시선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으로 향하고 있어요. 홍명보 감독은 선수 구성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손흥민 활용법에도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