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월드컵 I조 첫 경기, 프랑스와 세네갈이 만났어요. 6월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인데요,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어요. 스코어만 보면 조용한 경기 같지만, 사실 안에서는 꽤 흥미로운 일들이 있었답니다. ⚽
프랑스는 음바페를 원톱에 세우고, 뎀벨레·올리세·두에의 화려한 2선을 갖춘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어요. 종이 위의 스쿼드만 보면 정말 무서운 조합이죠. 근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까 음바페가 영 힘을 못 쓰는 모습이었어요.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는데, 첫 터치가 너무 길어져서 슈팅으로 연결이 안 됐고요. 역습 상황에서는 공을 너무 쉽게 빼앗기기도 했고, 백패스가 너무 길어서 공격 흐름이 끊기는 장면도 나왔어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전반 내내 슈팅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답니다. 동료들과 호흡이 아직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오히려 눈길을 끈 건 세네갈이었어요. 전반 25분, 한 번의 롱패스로 니콜라스 잭슨에게 연결했는데, 잭슨의 왼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거든요. 아찔한 장면이었죠.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스마일라 사르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기도 했어요. 세네갈의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어요. 전반 40분에는 사디오 마네의 유효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히기도 했고요. 전반만 놓고 보면 세네갈이 더 활기차 보이는 경기였어요. 🦁
이 경기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라운드 밖의 이야기 때문이기도 해요. 프랑스와 세네갈은 식민지 역사로 얽혀 있는 나라들이고, 이번 경기에는 형제 선수 맞대결 같은 사연도 주목받고 있어요. 그냥 축구 이상의 맥락이 담긴 경기라는 거죠. 또 이날은 메시, 홀란까지 축구계 빅3가 동시에 출격하는 날이기도 해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쏠렸답니다. 후반전에 음바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네갈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천천히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