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좀 특별한 일을 겪었어요. 그동안 유니폼 엠블럼에 자랑스럽게 달고 있던 별 7개를 떼야 했거든요.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FIFA가 이집트에게 월드컵 기간 중 이 별들을 지우라고 통보했대요. 이 별 7개는 이집트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7번이나 우승했다는 걸 의미하는 건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그런데 FIFA 규정이 좀 까다로워요. 월드컵에서는 오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팀만 별을 달 수 있다는 거예요.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는 강팀이지만 월드컵 우승은 한 번도 없거든요.
재미있는 건 우루과이는 예외래요. 1930년과 1950년 월드컵에서 2번 우승했지만 별을 4개나 달고 있어요. 1924년과 1928년 올림픽 금메달도 인정해줬거든요. FIFA가 그때 올림픽을 운영했다는 이유로요.
이집트는 별 빼는 것도 모자라 등번호 색깔도 금색에서 흰색으로 바꿔야 했어요. 미디어와 팬들이 잘 보이게 하려는 배려라고 하네요.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이집트로서는 좀 아쉬웠을 것 같아요. 16일 새벽 4시 벨기에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