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근처에서 좀 특별한(?) 카페들이 경찰 단속에 걸렸어요.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마포구 내 메이드카페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요, 그 결과 업소 2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답니다.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소들은 특정 유료 메뉴를 주문하면 하녀복(메이드 복장)을 입은 직원이 업장 내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어요.
메이드카페는 일본에서 건너와 2023년 국내에 상륙한 콘셉트 카페예요. 하녀 복장을 한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게 특징인데요, 문제는 일부 업소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사실상 유흥업소처럼 운영했다는 거예요. 식품위생법 제44조 제3항은 식품접객업소에서 춤이나 노래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접객 행위를 금지하고 있거든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마포구청에 접수된 메이드카페 관련 민원만 19건이었어요. '유흥 접객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들이 볼까 걱정된다'는 내용이었는데, 경찰과 구청이 함께 실태를 파악해보니 마포구 안에서만 무려 29곳의 메이드카페가 영업 중이었다고 해요. 경찰은 이 가운데 위법 영업 위험성이 높다고 본 19곳을 추려 현장 단속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2곳을 적발했어요.
마포경찰서는 금천·영등포·구로경찰서 등 인근 경찰서와 합동 점검단을 꾸려 단속에 나섰고, 앞으로도 마포구청과 협업해 주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자발적으로 불법 행위를 멈추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