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초대 청장 자리에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낙점됐어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6년 9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이 사실을 밝혔답니다.
김지용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 출신으로, 대전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어요. 현재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요. 윤 장관은 "수사·감찰·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어요. 검찰 개혁의 취지를 구현하면서도 신설 조직을 이끌 자질을 우선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고도 덧붙였고요.
앞서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 천거로 올라온 11명을 심의해 김지용 변호사를 포함해 문홍주 변호사, 김관정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4명을 윤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어요. 그 중에서 김 변호사가 최종 낙점된 거예요.
다만 검찰 출신 인사가 초대 수장을 맡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혁신당은 검찰 관행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이유로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어요. 김 후보자가 2022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전력도 있거든요.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반드시 끊어내야 하지만,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어요.
앞으로 윤 장관이 공식 제청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절차를 요청하고,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종 임명이 이뤄져요. 행안부는 이달 말쯤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중수청은 본청과 6개 지방청, 총 2,800여 명 규모로 꾸려지며 청장 임기는 2년, 중임은 제한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