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1년 만에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어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가 2026년 9월 7일,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어요.
이번 구속영장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담긴 내용은 김 의원 차남의 중소기업 취업과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이에요. 경찰에 따르면, 차남은 2022년 중소기업에 입사해 재직 요건을 채운 뒤 2023년 숭실대 계약학과인 혁신경영학과에 편입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급여와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은 금액이 3,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어요. 경찰은 이 금전적 이익이 김 의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의정 활동과 대가관계에 있다고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했답니다.
업무방해 혐의도 함께 적용됐어요. 차남에게 편입 요건인 중소기업 재직 경력을 갖추게 한 뒤 이를 입학 전형에 활용해 숭실대의 편입학 선발 업무를 방해했다고 본 거예요.
구속영장에는 이 사건 외에도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묵인 △신라레저 후원금 수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사건 등 총 5개 사건이 포함됐어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건 지난해 9월이었는데,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5일 "한 달 안에 신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이후 이번 영장 신청으로 이어진 거예요.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객관적 증거로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어요. 앞으로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사하게 될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