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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아들 살 곳 찾고 나서야 눈을 감았어요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아들 살 곳 찾고 나서야 눈을 감았어요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도 27살 자폐 아들의 거처를 먼저 찾아 헤맸던 '피터팬 아빠' 전경철(64) 작가가 지난 9월 5일 밤 세상을 떠났어요.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정유진 대표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5일 밤 7시 56분 전경철 피터팬 아빠가 먼 길을 떠났다"고 알렸답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무빈소로 치러졌어요. 🕊️

전 작가는 지난해 4월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어요. 의사로부터 '남은 시간이 6개월'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가 제일 먼저 걱정한 건 자기 몸이 아니라 아들 제원씨였어요. 두 살 정도의 발달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아들을 혼자 남겨둘 수 없다며, 항암 치료도 미룬 채 성인 중증 자폐성 장애인을 받아줄 시설을 찾아다닌 거예요. 무려 1000여 곳을 두드렸지만 돌아오는 건 거절뿐이었어요. 결국 의사를 다시 찾아가 "아들 지낼 곳을 못 찾아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나서야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희망의 불씨가 생긴 건 지난 3월이었어요. MBC '실화탐사대'가 이 사연을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과 후원이 쏟아졌고, 한 달 만에 아들이 머물 시설을 찾을 수 있게 됐답니다. 전 작가는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외면하는 줄 알았는데, 놀랍도록 따뜻했다"고 회상했어요.

캠핑 에피소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어요. 전 작가가 '아들과 하룻밤 자고 싶다'고 했던 소망을 방송 PD와 시설 측이 협의해 이뤄줬거든요. 부자는 난생처음 자연 속에서 캠핑을 했고, 아들 제원씨는 밤새 한숨도 자지 않았대요. 새벽에 아버지와 한 시간 동안 산책을 하고, 아침이 되자 시설 셔틀버스에 스스로 올라탔어요. 전 작가는 "그래도 내가 살 곳이 여기라는 인지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기특해했답니다. 그리고 버스에 탄 아들을 향해 "안녕, 또 봐"라고 말했어요. 버스가 떠나자 안경을 벗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엉엉 울었다고 해요. 😢

전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브런치에 꾸준히 남겨오다 지난 6월 『안녕, 피터팬』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어요. 생전의 꿈은 발달장애인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시설 '네버랜드'를 짓는 것, 그리고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피터팬 재단'을 세우는 것이었어요. 다른 부모들이 자신처럼 막막함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셨던 전경철 작가님, 남겨주신 그 마음 오래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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